은하수

[Nikon D500 / Nikon 10.5mm Fisheye]

7월 어느밤 홍천 하늘의 은하수..

정기모임 날씨가 '흐림과 비'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밤이 되고 괜찮은 날씨가 되어서

삼각대와 니콘 10.5 어안을 빌려서 숙소 밖으로 고고~

다른 형님들은 이미 삼각대를 펴고 촬영에 들어가서

전 뒤쪽에 자리를 잡고 타임랩스를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잠시후 맑은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해서 다들 아쉽지만

사진을 접고 들어왔었던 날로 기억 됩니다. ㅡ,.ㅡ;

이사진은 썰이 좀 있는데..

니콘 D500 리뷰어 제출용 사진으로 촬영하고

정작 누락되서 쓰지도 못했던 ...

리뷰어 당시 거의 대부분의 접사 사진을

탐론90마와 탐론60마 그리고 토키나 10-17 어안으로

촬영하고 10컷을 최종 제출 했었는데,

니콘 렌즈로 촬영한 사진만 보내달라고

연락이 와서 리뷰어 분들 모두 멘붕에 빠지고..

 저도 부랴부랴 리뷰어 용으로 대여된 니콘 20mm 1.8로 촬영한 사진들을

다시 추려서 제출했었는데 어찌나 사진들이 마음에 안들던지..

(그 와중에 10.5 사진은 깜빡하고 빠졌다는 ㅎㄷㄷ)

리뷰어 기간동안 촬영한 6만 컷 대부분이

탐론이나 토키나 렌즈라서 최종 사진으로는 쓰질 못하고

니콘 20mm 1.8 렌즈 테스트 용으로 촬영한 사진중에

선택해서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