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25. 21:35ㆍ초접사
금빛어리표범나비..
표범나비 종류 중에서는 크기가 매우 작은 종으로 약 2 ~ 2.5cm 정도 입니다.
작은은점선표범나비와 비슷한 작은 크기 입니다.
위 사진은 캐논 번들렌즈와 자작한 AF리버스링을 조합하여 렌즈를 뒤집어서 '리버스'로 촬영된 사진입니다.
지인분이 아마 에세랄에 리버스렌즈라는 말도 없을때 이미 제작하셔서 사용하셨는데
제작년부터는 리버스링을 따로 제작하셔서 사용하십니다.
( 시중에 파는 리버스링은 마운트만 뒤집어주는 별의미 없는 MF용 입니다.)
리버스란 렌즈를 뒤집어서 고배율로 촬영을 하는 방법인데
대신 AF가 작동하게 마운트를 개조하여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AF가 된다고 함은 초점을 잡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2가지 때문인데
첫째가 후뢰시의 TTL을 사용하여 적정 노출로 촬영하기 위해서고
둘째가 조리개가 개방되어야 초점을 잡을때 파인더가 어둡지 않기 때문입니다.
렌즈를 리버스 전용으로 개조를 하면 마운트가 거꾸로 고정이되어 초접사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버스링을 따로 만들어서 평소에는 번들렌즈를 광각으로 쓰다가 초접사를 할때만
리버스링을 달고 거꾸로 마운트한후 촬영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흰색은 조팝나무의 꽃인데
꽃의 수술을 보시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리버스 렌즈는 광각으로 갈수록 배율이 커지는데
18mm의 리버스 배율은 접사링 3개 보다 큽니다.
캐논의 렌즈들은 조리개 조절을 카메라에서 해주기때문에 리버스 렌즈의 제작이 가능하지만
니콘의 렌즈는 조리개 조절을 렌즈에 달린 레버( 렌즈 마운트 부분의 쇠막대기)로 조절을 하기때문에
리버스 렌즈로의 개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접사에 적합한 시스템이 있기때문에 리버스가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캐논에는 MF 전용 렌즈로 초접사 전용인
MP-E 65mm f/2.8 1-5x Macro 가 있는데
이 렌즈의 배열이 리버스 구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