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판나비 종령 애벌레

2020. 5. 24. 19:09InseCro/애벌레



은판나비

Mimathyma schrenckii (Ménétriès, 1859




난티나무에 폭신한 좌대(실을 뱉어서 만든 자리로 공중에 뜬 형태가 많음)에서 쉬던 녀석~







얼굴이 정말 귀엽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반대쪽을 찍으니 흰색의 기생벌 알이 붙어 있더군요...







죽을 운명인가 ... 아니면....

그냥 놔뒀다가 다시 내려간김에

혹시나 해서 데려와 봅니다..




기생을 당하면 애벌레 상태에서 기생벌 유충(구데기)가 나오는 경우가 있고,

번데기가 된 후 안에서 벌이나 파리가 되어 번데기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의 흰색의 기생벌 알은 경험상 애벌레 상태에서 십수마리의 작은 구더기가

애벌레의 몸을 뚫고 에일리언 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알에서 몸으로 침투전에 제거를 해주는 사는 경우도 있어서 우선 알을 떼어 줍니다.




알은 애벌레 표피에 순간 접착제로 붙여둔 것처럼 완전 딱 붙어서 잘 떨어지질 않기 때문에

보통 표피도 같이 떨어져서 애벌레가 최대한 덜 아프지 않게 신속하게 떼어 줬네요 ..


이제는 스스로의 운명이 운이 좋기만을 기다려봅니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끝 !!





'InseCro > 애벌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무늬팔랑나비 종령 애벌레  (0) 2020.06.02
왕그늘나비 애벌레  (0) 2020.05.25
작은녹색부전나비 종령 애벌레  (0) 2020.05.12
부전나비 종령 애벌레  (0) 2020.05.09
우리녹색부전나비 종령 애벌레  (0)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