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어리표범나비 우화순간입니다 ~ 번데기가 되고 우화가 되어 나비로 태어나기까지 보통 7일에서 14일정도 걸립니다. 우화가 되기전에 번데기는 약 하루전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데 번데기를 찢고 나오는 순간이 정말 빠르기때문에 언제 나올지 몰라서 대기를 해야됩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하루종일 기다리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저도 화장실 다녀온 1분 사이에 나와서 허탈했던 기억이 있네요 ㅡ,.ㅡ 언제 나올지를 알 수 없으니 무작정 기다리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하지만 나오는 순간을 잡으면 너무나 즐겁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으면 편한데 전 이상하게 사진으로 한 장 한 장 찍어서 편집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

산네발나비 여름형 .. 지인분의 플래쉬에 앉아 빨대를 꼽은 산네발나비 한마리~ 까칠한 녀석인데 이날은 유독 사람들한테 달라 붙더군요 ~ 주변 하천에서 흔하게 보이는 네발나비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산네발나비는 흔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황알락팔랑나비.. 중부에서는 어디서든 볼 수 있는데 남부에선 흔하진 않다고 하네요~~

암먹부전나비~ 암컷은 윗면이 먹같이 어두운 색이라서 암먹부전나비 입니다. 윗녀석은 파란색이라 수컷 ~ 주변에서 흔하게 보이는 나비인데 손톱만하게 작습니다. 가끔가다 정말 작은 녀석은 새끼손톱 만큼 작은것도 봤습니다 ^^